안녕하세요. 에코농장입니다. 최근 경남 거제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 진드기에 물렸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첫 사례가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108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215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7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54명이 숨졌습니다.
주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치사율은 약 20%에 달합니다.
고열과 구토 증상 나타나면 즉시 병원 찾아야
현재까지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풀밭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 백신 없어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 해야
아울러 아직까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만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야외 활동 전·후로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합니다.
또 등산로나 산책로 등 지정된 경로 외에는 들어가지 말고 돗자리를 펴서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풀숲에 들어가야 한다면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긴 옷 입고 외출 후 목욕하는 습관 들여야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농작업복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서 입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후에는 곧바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카락 사이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 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5. 풀밭 위에 눕거나 옷 벗어두지 말아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북지역 거주 60대 여성이 5월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C)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 반려동물도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반려동물 또한 산책하다가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다. 반려견 또는 반려묘가 진드기에 물렸다면 핀셋 혹은 족집게를 이용해 머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떼어낸다. 이때 몸통부분을 잡아 당기면 자칫 이빨이나 입 부위가 피부에 박혀 남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후 소독약을 묻혀 상처부위를 닦아내고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7. 풀숲 출입할 땐 기피제 사용 권장
외출 전 미리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두는 것도 좋다. 특히 목 뒷부분같이 살이 접히는 곳 위주로 뿌린다. 또 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되도록 오래 머물지 말고 수시로 확인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입었던 옷을 털어낸 뒤 바로 세탁하고 사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8.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옷 세탁해야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위생’이다.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려면 귀가하자마자 곧바로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귀가 후 얼굴·팔·다리 등 노출되었던 부위를 깨끗이 씻는다. 이후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야외 활동 이후 2주 이내에 38 - 40도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시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